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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가끔 나이가 든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지난 주말 hot spring에서

시간을 보내며 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적 더운물 욕조에 5분도 있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는데, 1시간 반 동안 더운 온천탕에서 있다가 나와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실제로 5-6년전에 가족과 camping을 하며 이 hot spring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계절이 여름이어서 큰 즐거움은 없었으나 이번에는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역시 온천욕은 추운 계절이 제격입니다. 온천하는 동안 내내 본 파란 하늘과

주변의 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Grover hot spring은 state park으로 South Lake Tahoe I-50과 89 intersection에서

약 35분 거리에 있습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11시부터 7시까지 open하고, 입장료는

$5(어른) 과 $3(아이) 입니다. Hot spring에는 두 개의 pool이 있는데 하나는 온천탕이고

나머지 하나는 swimming pool입니다. 아무래도 나이든 분들이 많이 보였으나,

저희와 같이 가족단위로 온 방문자들도 꽤 있었고, shower장과 시설이 비교적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parks.ca.gov/default.asp?page_id=508

를 보시고,


아래의 사진을 참조하십시요. 첫 사진은 온천탕 위쪽에 땅속에서 더운물이 나오는

곳으로 김이 피어오르고 있는 뒤쪽으로 몇칠 전에 내린 녹지 않은 눈밭이 보입니다.

이곳만을 목적지로 가기에 부족하나, South Lake Tahoe에서 ski를 하고 하루쯤

쉬러 가기에는 아주 좋을 듯합니다.









tahoejo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