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
• 삭제
• 답변
• 글쓰기

☆ 몬트레이(Monterey)

몬트레이는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있는 반도에 있는 아름다운 항구마을로 캘리포니아에서 유명한 휴양지이다. 몬트레이는 유럽인이 가장 먼저 도착한 지역이며, 1602년 스페인에 의해 몬트레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미국과 멕시코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면서 이곳도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이후 고래잡이 등 캘리포니아의 주요 항구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 1800년대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활기찬 지역이었다. 현재는 항구의 역할보다는 과거 항구도시로서 그 모습 그대로 관광지로 변모하였다. 스페인풍의 건물과 부둣가, 그리고 무엇보다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라고 불리는 ‘몬트레이 17마일’이 있어 더욱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캐너리 로(Cannery Row)

몬트레이 해안선을 따라 가다보면 오래된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 있는 ‘캐너리 로’는 1900년대 몬트레이 항구에 있는 통조림 공장이었지만 지금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모여 있는 관광지이다. 이 거리 좌우로 과거 어부들이 고기잡는 모습과 통조림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이 지역은 1961년 ‘불만의 겨울(The Winter of Our Discontent)’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로 유명한 존 스타인 벡(John Ernst Steinbeck)의 소설 배경이 되기도 하여 유명한데, 캐너리 로 골목에는 존 스타인 벡의 흉상이 있다. 이곳에 안개가 끼는 아침이면 존 스타인 벡의 소설 속 분위기를 그대로 느껴 볼 수 있다.
이곳에 있는 레스토랑에는 먹음직스런 바닷가 음식이 많은데,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이 주변을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은 관광 코스가 될 것이다.

▪ 몬트레이 베이 수족관(Monterey Bay Aquarium)

이곳에는 해저를 볼 수 있는 9m 높이의 대형 수족관이 있어 유명한데, 캘리포니아 최고이며 미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수족관이다. 이곳에서는 약 370여 종의 어류들과 550여 종의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다. 규모도 규모이지만 내용면에서도 충실하여 교육적으로도 들러볼 만한 곳이다.

▪ 17마일 드라이브 코스(17-Mile Drive)

북쪽으로는 몬트레이, 남쪽으로는 캐멀을 두고 그 사이에 있는 몬트레이 베이에는 소나무와 삼나무 숲이 있고 복잡한 해안선을 따라 멋진 풍경에 감싸여 있는 도로가 있다. 바로 ‘17마일 드라이브’로 도로를 따라 좌우로 아름다운 해안선, 이와 어우러지는 멋진 별장과 숲, 고목들 그리고 잔디로 뛰노는 사슴들, 바닷가의 물개와 갈매기들로 어디를 둘러보든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골퍼들의 동경의 장소인 세계 최고 수준의 페블비치 골프장(Pebble Beach Golf Links)이 있다.
17마일 드라이브 코스에서 들러보아야 할 주요 포인트는 바닷가 바위섬에 있는 물개와 갈매기 등 바닷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실 록&버드 록(Seal Rock&Bird Rock)과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한 그루의 사이프러스 나무와 해안선이 조화를 이루는 론 사이프러스(The Lone Cypress),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는 페블비치 골프장이다.

☆ 캐멀(Carmel)

몬트레이 남쪽의 작은 마을로 자연과 전통 마을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유명한 곳이다. 마을이 형성되고 1900년대에는 이곳 주민의 60% 이상이 화가나 시인, 극작가, 음악가 등 예술가들로 예술가 마을로 발전하였다. 지금도 유명한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는 예술가의 거리로 유명하다. 역대 시장의 다수가 예술가였으며, 영화배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시장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기자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곳은 고급 상점들과 이국적인 식당이 많다.

▪ 캐멀미션(Carmel Misson)

캐멀 입구에는 1700년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캐멀미션이 있다. 1771년 스페인 전도사인 후니페로 세라(Junipero Serra)신부가 지은 것으로, 캘리포니아에서 2번째로 오래된 미션이다. 바로크풍의 예배당, 중앙의 분수와 정원은 오래된 역사가 느껴진다.

▪ 오션 에비뉴(Ocean Avenue)

캐멀의 중심가로 예술의 거리라고도 불리울 만큼 예술과 문학적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컨트리풍의 다정다감한 건물들과 이색적인 식당들과 카페, 유럽풍의 건물들이 아기자기 하다.

▪ 빅서(Big Sur)

캐멀에서 남쪽으로 있는 빅서는 드라이브 코스로 관광지가 될 만큼 자연과 어우러진 광경이 멋있다. 빅서의 드라이브 코스는 절벽의 해안선과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 끝없이 펼쳐진 하늘과 맞닿은 바다, 다른 한 쪽으로는 초원이 펼쳐져 한껏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을 따라가다 보면 심상찮은 다리가 나오는데 이 다리는 빅스바이 브리지(Bixby Bridge)로 자동차 CF와 영화에 배경이 되어 유명하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