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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8 ] 수감된 부모의 자녀들 건강 해쳐

최근 UC 얼바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교도소 수감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현재 200만명 이상이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모가 이혼을 했거나 사망한 경우 보다 부모가 수감된 가정의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동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보도했다.

UC 얼바인 대학의 크리스틴 터니 사회학 교수는, "전반적으로 빈곤층 및 소수민의 수감률이 보다 높으며, 이러한 가정의 어린이들은 건강 및 행동발달에 현저한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미 사회학협회의 9월호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 조사는 부모가 수감된 가정의 어린이 중 천식, 비만, 집중력 감퇴,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우울증 및 불안 장애 등의 증상을 많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터니 교수는, "부모의 수감이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수감 가정의 어린이 건강은 인종별, 사회 계층별 불균등한 결과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

또한 터니 교수는, 미 260만 가정의 어린이가 부모 중 한 명이 교도소 복역 중이거나 수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세서미 스트리트" 만화 영화는 알렉스(아버지가 수감 중)라는 캐릭터를 소개했으며, 이는 현 문제점을 시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조사는 고등학교 졸업을 하지 못한 흑인 가정의 어린이의 50%가 14세 이전에 부모가 수감되는 확률이 유사한 백인 가정(7%)에 비해 수감률이 현저히 높다고 나타났다.

이런한 가정의 어린이들은 부모가 이혼하거나 사망한 경우에 나타나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에 비해, 부모가 수감된 가정의 어린이들은 학습 장애,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행동 발달 장애, 스피치 및 언어 장애 등의 문제가 훨씬 높다고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연령 0-17세 대상으로 2011-2012년 미 어린이 건강 데이타를 참고했다.


New America Med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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