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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8 ] 한국학교 가을학기 개학식 및 추석행사

지난 5일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 산하 신나는 한국 학교(교장 이광훈) 2014년도 가을학기 개학식 및 추석 행사가 있었다. 학생들은 고운 한복을 입고 등교해서 직접 사모와 족두리를 제작하여 써 보고 추석에 대해서 공부하고 강강수월래를 하고 송편을 나눠 먹기도 했다.


이광훈 교장은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덕담을 나누면 신나는 한국학교에 입학한 모든 어린이들을 지정의의 모든 면에서 한가위 둥근 달과 같이 가득찬 전인격적인 대한민국의 훌륭한 어린이로 양육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지난 달 밀피타스 크라운 플라자에서 개최된 제19회 국제친선문화에술대회 스피치 경연대회에 입상한 신나는 한국학교 하늘1반 어린이들이 대회에 참가하였던 발표를 이 자리에 모인 학부모들과 학생들 앞에서 발표를 하였는데 모든 원고를 외워서 전혀 틀림 없이 발표를 하는 모습에 관중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하늘1반의 윤연진 어린이는 '내가 만약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제목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깨끗한 환경에서 마음껏 호흡할 수 있는 좋은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하였고 양희찬 어린이는 '용감한 이순신 장군'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으며 김해나 어린이는 '수탉과 완두콩'이라는 동화구연을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은 세 어린이에게 한겨레웅변협회 이철우 이사장 및 김채근 회장을 대신하여 트로피와 상장을 전달하였으며 "한국어교육재단이 연방정부로부터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영리단체로 승인된 바 앞으로 많은 기금을 모금하여 신나는 한국학교가 등록금 없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금 모금에 힘을 모아줄 것을 학부모들에게 부탁했다.
  • 신나는 한국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사모와 족두리를 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제친선문화예술대회 입상자 학생들이 구은희 이사장과 이광훈 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늘1반 어린이들이 고운 한복 맵시를 뽐내며 최화윤 교사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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