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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5 ] SF한인회. 토마스 김 회장 연임 성공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의 차기 회장으로 현 토마스 김 회장이 연임하게 됐다.
SF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성호)는 2일 저녁 SF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독 입후보를 한 토마스 김 현 회장이 제30대 한인회장에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
홍성호 위원장은 "전직회장인 박병호씨도 입후보 했으나 사진도 없고 첨부서류는 물론 공탁금도 납입하지 않았다"며 "전례를 볼 때 공탁금을 납입하지 않으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여 등록 자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홍성호 위원장과 이광호씨 등 6명의 선관위원들은 이날 토마스 김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했으며, 언론매체에 당선공고를 한 다음 선관위도 해체 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김 회장은 언론사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인회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40대 부회장단과 이사들을 영입해 임원진 구성을 하겠다"며 "비상대책위원회와도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을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 한인회의 정관개정에 반대하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박병호, 이석찬 전 한인회장 등은 한인회 정관이 부당하게 개정됐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또 다른 한인회를 구성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뜻있는 지역 한인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이번 선거결과에 불복하여 법적조치를 준비중이라고 하여 자칫 SF한인회가 사고 단체로 전락될 위기도 감지된다.

SF저널 박성보 기자
  • 선거결과를 발표하는 홍성호 선관위원장

  • 토마스 김 회장이 홍성호 선관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있다

  • 토마스 김 회장 당선자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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