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미봉사회, 이디 야오 초청 치매세미나 - SFKorean 뉴스 - 로컬 뉴스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는 지난 12월 16일(금) 알츠하이머 협회의 이디 야오 디렉터를 강사로 초빙, “치매 환자와 대화 나누기”라는 주제로 건강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지 중 치매 증상이 시작된 사람들에게 의사를 만나러 가자고 제안하거나 운전을 그만하도록 권유, 또는 법적 및 재정적 계획을 미리 수립하는 것과 같은 어려운 주제를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여러 방법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중 이디 야오는 혼자만 판단해서 얘기를 꺼내기 어려울 경우 다른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을 함께 모아 이야기를 하면 더 효과적이며, 필요할 경우 의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간단한 검사 및 증상에 대해 얘기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약속을 해 놓으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특별히 치매에 걸리는 위험요소를 낮추는데는 평소 건강한 식습관, 사회성 기르기, 새로운 것을 배우는 등의 지속적인 뇌자극, 꾸준한 운동이 좋다며 ESL 반이나 탁구, 라인댄스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하였다. 세미나 후에는 알츠하이머 환자인 부인과 20년 가까이 생활하며 겪었던 경험담을 이임성 박사가 나누며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었다.

봉사회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 후원 프로그램으로 매달 셋째주 봉사회 신관에서 1시부터 2시 30분까지 개최하고 있으며, 12월은 21일(수)에 모임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예약필수 408-920-9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