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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7 ] 오바마케어 저소득층 의료비 할인 보조금 재개된다

미국의 저명한 상원의원 두 명이 17일 논란을 빚고 있는 건강보험 보조금 문제에 초당적인 합의를 이뤘다.

미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라마 알렉산더 상원의원과 민주당 소속인 패티 머리 상원의원은 건강보험 보조금 문제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된 내용은 미 연방 정부가 건강보험회사들에 대해 2년간 한시적으로 보조금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알렉산더 상원의원은 이 같은 합의가 “각 주가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합의안을 지지하지만 “이는 1-2년짜리 단기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연방정부가 보험회사에 지급하던 보조금을 폐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중단하면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층 600만명의 디덕터블 등 본인부담금이 급등하고 나아가 보험료 프리미엄까지 추가 상승하게 될 것으로 우려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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