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로컬 뉴스

[ 2017-11-10 ] 옹경일 단장, 여련화씨 Apprenticeship 수상

옹댄스 컴퍼니의 단장 옹경일과 수석무용수 여련화가 ACTA (Alliance California Traditional Arts ) 에서 주는 2017 Apprenticeship 상을 받았습니다. 단장 옹경일은 한국무용 마스터로써 지정된 이수자(apprentice) (여련화)에게 한국전통 무용중 "승무" 전수하는 것으로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7년 1월 상을 받고3월 부터 8월까지 6개월동안 연수기간을 거친후 8월말 ACTA Apprenticeship Award 디렉터Russell Rodriguez 와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사진첨부) 승인작업이 끝이났으며 이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강당에서 한번의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Alliance for California Traditional Arts(ACTA)란?
ACTA는 캘리포니아주 안에서 활동하는 세계 모든 문화들을 지원, 보존하는 일을 하고있으며, 그에 일환으로 Apprenticeship award는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문화를 보존할수 있게 지원하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Apprenticeship Award는 1999년부터 시작하여 현재로 17년째 유지되고있으며, 이 상은 매우 뛰어난 전통 예술가에게 주는상으로 한국무용가로 처음 수상하게 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 동안 이 상은 인도춤, 카탁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Chitresh Das (1944-2015)와 필리핀 음악 악기, 쿨링탕 (Kulintang)의 대가이자 the NEA's National Heritage Fellowship 상을 받은 Danongan Kalanduyan이 있으며, 이 외에 the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상과 the National Heritage Fellowship 상을 받은 일본북의 대가 Roy Hirabayashi가 있습니다.
여련화의 소감
옹댄스컴퍼니의 주역무용수 여련화는 2015년 10월 옹댄스컴퍼니에 입단하여 최단기로 주역무용수로 승급하여 옹댄스컴퍼니의 메인 간판으로써 지금까지 활동을해오고 있습니다. 주역무용수 여련화는 단장 옹경일과 같이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뉴욕에서 전 리몽컴퍼니 디렉터 칼라 맥스웰, 전 리몽컴퍼니 부디렉터 록산느 디올리언스 저스티, 고 리몽학교 교장 알란 다니엘슨, 안무자 수 버나드, 아이카다 댄스 컴퍼니에서등 유명한 디렉터들과의 작업을 해왔고 2015년 부터 샌프란시시코에서 옹댄스 컴퍼니와 칼리엔 코 댄스컴퍼니에서 활동을하며 뛰어난 댄스실력을 인정받아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동시에 소화해내는 댄서로 자리매김하고있습니다. 옹댄스컴퍼니의 주역무용수 여련화는 2015년 브라질 최초 단독공연에서 주역무용수로써의 활동을 시작으로 2016년 인터내셔널 아트 페스티발에서도 옹댄스컴퍼니와 칼리엔 코의 콜라보 작품, ‘HERE’에서 주역을 맡았으며, 그 외 다수의 공연에서도 메인 무용수로써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ACTA Apprenticeship Progra에서 전통춤 마스터 옹경일에게 한국의 전통춤 승무를 전수받는 이수자로 지정되어 우리것을 지키고 이어나가는 활동을 하게되었습니다.
승무는 우리나라 전통춤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며, 이는 1969년 7월 4일 국가 중요 무형문화제 27호로 지정되었다. 승무의 시작은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500년 전까지 기록이 되어있는 춤이며, 가장 최근에 추어지는 승무작품은1930년도에 고 한성준 선생님에 의해 만들졌으며, 그 뒤로 한영숙 선생님과 이매방 선생님에게 전수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있습니다. 이번 ACTA Apprenticeship Program 을 위해 승무를 선정한 이유는 승무는 현 전통춤중 한국무용의 테크닉인 정중동의 본질을 가장 많이 담아내고있으며, 특히 구름사위, 가위치기, 연풍대 같은 춤사위와 승무 끝에 나오는 법고무(외북 솔로)는 승무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며, 다른작품에선 볼수없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 독창성을 중요시 생각하여 꼭 우리가 보존하고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자산이라고 생각하여 승무를 선택하였습니다.
슬프게도 미국에서 자라나는 한국계 미국인들과 미국으로 이민온 어린 친구들은 특히나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고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안에 있는 중국무용학교는 매년 규모가 커지고, 일본의 타이코또한 퍼블릭 학교의 정식수업으로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한국무용을찾는 사람은 그에비해 약소합니다. 우리 전통을 계승하는 것은 나 혼자만의 단순한 흥미나 재미를 위한것이 아니라, 나로인해 다른누군가에게 관심과 흥미를 갖게하고, 남녀노소 국적을 따지지않고 우리문화를 널리 전파시키고, 후에 나자신이 마스터 아티스트로써 우리예술을 후대의 이수자에게 전수함으로써 우리것을 지키고 이어가는게 나의 목표입니다.
마스터 옹경일과 이수자 여련화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12시에 샌프란시스코 시티 칼리지 웰니스 센터 룸 307호에서 작품 시연회와 워크샵을 가질 예정입니다. 워크샵 신청은 ongdance@gmail.com 이나 510-543-1002 전화로 가능하며, 당일 신청가능하오니 많은 참여 가능합니다.
  • 옹댄스 컴퍼니의 단장 옹경일과 수석무용수 여련화

  • 옹댄스 컴퍼니의 단장 옹경일과 수석무용수 여련화

  • 옹댄스 컴퍼니의 단장 옹경일과 수석무용수 여련화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kim@sfkorean.com
김진형 (408) 205-6340, 박성보 (510) 926-0606, 박효림 (408) 529-2191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kim@sfkorean.com
김진형 (408) 205-6340, 박성보 (510) 926-0606, 박효림 (408) 529-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