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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9 ] [특별기획]IoT를 이용한 육아서비스. 스마트젖병

우수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지사화사업으로 선정된 본국의 중소기업들을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최적의 온도와 수유시간도 알려주는 똑똑한 젖병
스마트폰 앱을 연동하여 안전하게 육아서비스 제공


갓난아기를 키우는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은 수유일 것이다. 아기를 안고 수유하는 자세도 익숙하지 않은 데다, 온도는 어떻게 맞추고, 외출할 땐 어찌해야 할지 새내기 부모들의 몸과 마음은 녹초가 되기 십상이다. 이런 고민을 해소시켜줄 스마트시대의 스마트 젖병이 개발되어 초보부모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블루투스와 센서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으로 디지털헬스 플랫폼사업을 선도하는 기업 리틀원(LITTLEONE 대표 이병규). '육아의 다음 레벨'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리틀원의 대표상품인 '스마트 보틀'은 똑똑한 젖병으로 불린다.

젖병 하부에 센서와 가열판을 부착해서 최적의 온도로 분유를 보온해서 아이가 원하는 시간에 수유할 수 있다. 수유 각도 감지 기술, 공기 흡입 방지 모니터링 기술을 접목시켜 수유 자세도 교정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육아 관련 상세 데이터도 기록할 수 있다.

아이가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소재에도 엄격한 검사를 거치고 있다. FDA 인증을 받은 의료 등급의 실리콘과 식품용기 중에 가장 안전한 소재인 유리를 사용해 안전하며, 일반 젖병과 비슷한 형태로 거부감이나 이질감을 느끼지 못한다.

올해 1월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도 참여한 '리틀원'은 이 자리에서 일본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에도 진출했다. 현재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리틀원은 스마트젖병 외에도 기저귀 상태, 기저귀 소비량 등 배변 리포트를 제공하는 '스마트 피피(Smart PeePee)'도 개발하여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 기저귀에 두께 7밀리, 무게 6그램의 가벼운 패치를 통해 배변 활동이 감지되면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출신의 이병규 대표는 "모든 부모가 걱정없이 행복한 육아를 누릴 수 있도록 육아용품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며 "실리콘밸리에서 관심있는 업체들과 투자자들을 찾고싶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 https://www.littleones.kr
대표자 이메일 : blee@littleone.kr
현지 컨설턴트 : (510)926-0606

SF저널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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