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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의 불꽃이 꺼지는 순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시작된 정복의 야욕. 푸틴 , 강제로 얻은 올림픽 승리의 여세를 몰아 크림반도로 진군해 갔다. 이미 수순에 다 예정돼 있었던 일. 세 명의 전 현직 미 대통령을 포함, 서방세계의 지도자들 아직도 푸틴의 의도를 꿰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크림반도로 세계의 이목은 전가돼 버렸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소치올림픽 생각들, 정리하고 싶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부터
그 녀에게 바로 못 미치는 지점에 소트니코바를 갖다 부치더니 마지막 날에는 훨씬 능가하는 점수를 과감하게 부여했다.
혹시 각본이 이미 짜여져 있었던 것은 아닐까?...
왕좌를 차지하고자 좌우로 점 점 좁혀 들어오더니
마지막 순간 보이지않는 드로운 공격으로 결정타를 터뜨려버렸다?
최후의 순간에 희생양이 되어버린 김연아.
패배가 아닌 어쩔수 없는 숙명으로 알고 무대에서 내려선 그 녀.
금메달 보다 더 값진 환한 눈을 우리에게 주었다고 생각한다.
4 년 전 뱅쿠버 동계 올림픽, 70 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도 원했던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했을 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체 비용 120 억 달러를 들여
멋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선언했었다.
4 년이 지난 지금 전체 비용은 그가 약속했던 액수의 4 배에 달한
500 억 달러가 들었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었다.
몇 십 억달러를 초과한 것이 아니라 380 억 달러나 더 들었다니,
이해하기가 쉽지않다. 러시아의 고질적인 부정 부패?
푸틴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 절친한 유도대련 파트너*에게
무려 70 억 달러에 상당하는 건축공사 계약이 주어졌다고 한다.
막대한 이권이 재력가들에게 나누어 진 것을 엿볼수 있다.
스탈린 시절부터 독재자의 강압에 익숙해 있던 러시아 국민 들.
전체 인구 1 억 4 천만 중에서, 독재에 굴하지 않는 많은 시민들이 있겠지만 다수가 ' 해결사로 등극한 푸틴'이 러시아의 영화를 다시 이루어주기를 기대했었다.
"비용은 얼마든지 들어도 좋다. 승리만 안겨다오(?)"의 원칙이 제일 먼저 적용돠었던 국민 최대의 관심사, 아이스 하키 게임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을 때 러시아 국민 들은 크나큰 좌절감을 맛보았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었다.
그 들의 기대는 점차 분노와 실망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피겨스케이팅, 마지막 남은 승부. 어떻게 하든지 이겨야만 했었다.
9 명의 저지들, 그 가운데 2 명은 분명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
알다시피 한 명은 러시아 빙상연맹 총재의 부인, 다른 한 명은 지난 동계 올림픽에서
사전 부정행위로 처벌을 받은 인물로 다시 심사위원 자리에 복직시켯다.
왜 그 자리에 다시 올라선 것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남은 것은 세계 여론과 한국.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의 주도적인 아사드 독재정권 지원으로 십 만 이상의 사망자가 났지만
아무도 러시아에게 정면으로 돌던진 국가는 없다. 왜, 보복과 후일, 어디서 다시 마주칠지 모르는데.
한국? 자기들끼리 돌던지며 싸우는데. 큰소리 쳐도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
그리고 전체 방영권을 따 독점중계 중인 미국 NBC 방송. 미국의 상업 방송, 그 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니 마니 마니. 너무도 깊숙히 관여돼있기에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잘 알고있을 것이다.
남은 것은 연아 하나. 그 녀를 능가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채점 방법을 바꾸면 가능할 수도 있다. 예술적 우아함보다는 힘찬 파워에 근거한 세분화된 테크닉에
각기 월등한 점수를 부여하면 승산은 충분하다.
그러기에 이미 수 년 전부터 파워가 넘치는 두 명의 '철소녀'를 키워왔다.
원래 기대를 걸었던 15 살 소녀 리프니츠카야는 초장에는 그렇게 잘 나가더니
쇼트 프로그램에서 꽈당하고 자빠졌으니, 더 이상 재간을 부릴 수가 없다.
단 마지막 남은 한 명, 그 녀만, 제대로 스케이팅을 해준다면 승산은 있다.
연아 만큼 우아하지는 않지만 어리고 신선한 패기로
과감한 스케일로 밀고만 나가 준다면, 물론 쓰러지면 안되겠지만...
손이 안으로 굽는다고 해도 우리가 볼 때 그 녀는 연아의 상대는 아직 아니었다.
그러나, 그 녀는 과감했었고 자빠져 나가지도 않았었다. 사정거리에 들어왔다.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마치 예전 드레스덴 철의 장막에서 늘 했듯이
그는 끈질기게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플랜 A가 아니면, 다시 플랜 B로 갈 준비가 되어있었다.
500 억 달러를 뿌린 푸틴과 그의 추종자 들,
마지막 승리를 얻지 못할 때 무엇이 그 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연아의 희생으로 우리는 그 들 어둠세력의 참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연아, 너무 무거운 짐을 홀로 지게한 것, 참으로 미안하다.
허지만 덕택에 많은 것을 다시 배울 수가 있었다.
"푸틴, 그의 눈 속에서 진심을 읽을수 있었다고"말했던 부쉬의 발언이
얼마나 어설픈 것인지 다시 깨달수 있었던 것, 연아 덕택이다!
김연아, 그 녀는 우리의 눈을 다시 환히 열어주었다.
그 열린 눈으로 크림반도를 쳐다보면, 푸틴의 결코 선하지 못한 그 의도가
확실히 더 선명하게 보여질 것이다.
이원창의 열린문 wonyi54@gmail.com
크림반도로 세계의 이목은 전가돼 버렸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소치올림픽 생각들, 정리하고 싶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부터
그 녀에게 바로 못 미치는 지점에 소트니코바를 갖다 부치더니 마지막 날에는 훨씬 능가하는 점수를 과감하게 부여했다.
혹시 각본이 이미 짜여져 있었던 것은 아닐까?...
왕좌를 차지하고자 좌우로 점 점 좁혀 들어오더니
마지막 순간 보이지않는 드로운 공격으로 결정타를 터뜨려버렸다?
최후의 순간에 희생양이 되어버린 김연아.
패배가 아닌 어쩔수 없는 숙명으로 알고 무대에서 내려선 그 녀.
금메달 보다 더 값진 환한 눈을 우리에게 주었다고 생각한다.
4 년 전 뱅쿠버 동계 올림픽, 70 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도 원했던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했을 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체 비용 120 억 달러를 들여
멋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선언했었다.
4 년이 지난 지금 전체 비용은 그가 약속했던 액수의 4 배에 달한
500 억 달러가 들었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었다.
몇 십 억달러를 초과한 것이 아니라 380 억 달러나 더 들었다니,
이해하기가 쉽지않다. 러시아의 고질적인 부정 부패?
푸틴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 절친한 유도대련 파트너*에게
무려 70 억 달러에 상당하는 건축공사 계약이 주어졌다고 한다.
막대한 이권이 재력가들에게 나누어 진 것을 엿볼수 있다.
스탈린 시절부터 독재자의 강압에 익숙해 있던 러시아 국민 들.
전체 인구 1 억 4 천만 중에서, 독재에 굴하지 않는 많은 시민들이 있겠지만 다수가 ' 해결사로 등극한 푸틴'이 러시아의 영화를 다시 이루어주기를 기대했었다.
"비용은 얼마든지 들어도 좋다. 승리만 안겨다오(?)"의 원칙이 제일 먼저 적용돠었던 국민 최대의 관심사, 아이스 하키 게임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을 때 러시아 국민 들은 크나큰 좌절감을 맛보았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었다.
그 들의 기대는 점차 분노와 실망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피겨스케이팅, 마지막 남은 승부. 어떻게 하든지 이겨야만 했었다.
9 명의 저지들, 그 가운데 2 명은 분명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
알다시피 한 명은 러시아 빙상연맹 총재의 부인, 다른 한 명은 지난 동계 올림픽에서
사전 부정행위로 처벌을 받은 인물로 다시 심사위원 자리에 복직시켯다.
왜 그 자리에 다시 올라선 것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남은 것은 세계 여론과 한국.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의 주도적인 아사드 독재정권 지원으로 십 만 이상의 사망자가 났지만
아무도 러시아에게 정면으로 돌던진 국가는 없다. 왜, 보복과 후일, 어디서 다시 마주칠지 모르는데.
한국? 자기들끼리 돌던지며 싸우는데. 큰소리 쳐도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
그리고 전체 방영권을 따 독점중계 중인 미국 NBC 방송. 미국의 상업 방송, 그 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니 마니 마니. 너무도 깊숙히 관여돼있기에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잘 알고있을 것이다.
남은 것은 연아 하나. 그 녀를 능가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채점 방법을 바꾸면 가능할 수도 있다. 예술적 우아함보다는 힘찬 파워에 근거한 세분화된 테크닉에
각기 월등한 점수를 부여하면 승산은 충분하다.
그러기에 이미 수 년 전부터 파워가 넘치는 두 명의 '철소녀'를 키워왔다.
원래 기대를 걸었던 15 살 소녀 리프니츠카야는 초장에는 그렇게 잘 나가더니
쇼트 프로그램에서 꽈당하고 자빠졌으니, 더 이상 재간을 부릴 수가 없다.
단 마지막 남은 한 명, 그 녀만, 제대로 스케이팅을 해준다면 승산은 있다.
연아 만큼 우아하지는 않지만 어리고 신선한 패기로
과감한 스케일로 밀고만 나가 준다면, 물론 쓰러지면 안되겠지만...
손이 안으로 굽는다고 해도 우리가 볼 때 그 녀는 연아의 상대는 아직 아니었다.
그러나, 그 녀는 과감했었고 자빠져 나가지도 않았었다. 사정거리에 들어왔다.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마치 예전 드레스덴 철의 장막에서 늘 했듯이
그는 끈질기게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플랜 A가 아니면, 다시 플랜 B로 갈 준비가 되어있었다.
500 억 달러를 뿌린 푸틴과 그의 추종자 들,
마지막 승리를 얻지 못할 때 무엇이 그 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연아의 희생으로 우리는 그 들 어둠세력의 참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연아, 너무 무거운 짐을 홀로 지게한 것, 참으로 미안하다.
허지만 덕택에 많은 것을 다시 배울 수가 있었다.
"푸틴, 그의 눈 속에서 진심을 읽을수 있었다고"말했던 부쉬의 발언이
얼마나 어설픈 것인지 다시 깨달수 있었던 것, 연아 덕택이다!
김연아, 그 녀는 우리의 눈을 다시 환히 열어주었다.
그 열린 눈으로 크림반도를 쳐다보면, 푸틴의 결코 선하지 못한 그 의도가
확실히 더 선명하게 보여질 것이다.
이원창의 열린문 wonyi5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