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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5 ] 총영사관 주최 ‘사이에 머물다’ 특별 전시회 개최

Space Sharing for Arts 두 번째 프로그램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오는 7월27일(금)부터 9월7일(금)까지 총영사관 1층 리셉션실에서 북가주에 거주하는 한인 전문 미술 작가 네명의 초청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ㅇ 이번 전시회는 총영사관에서 지난 5월 개최되었던 심플스텝스의 아티스트 맘 전시회를 시작으로 총영사관이 마련한‘Space Sharing for Art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두 번째 특별 전시회입니다.

ㅇ 이 프로그램은 총영사관 리셉션실과 민원인 대기실 공간을 문화 전시장 또는 공연장으로 활용해 ①총영사관의 이미지를 친숙하게 개선하고 ②민원인이 대기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③한인 예술인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며 한인 예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바 있습니다.


‘사이에 머물다’ 전시는 한인 작가들의 예술적 고민과 현실의 삶 그리고 그 복합성을 표현합니다. 참여 작가인 케이 강(유경애), 배정란, 유영준, 임미란은 한국 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관문이자 두 나라를 연결하는 관문인 샌프란시스코 - 베이 지역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 전시는 2017년 오클랜드 소재의 밀스대학 미술관에서 진행되었던 특별전시를 기반으로 두었으며, 그 주제를 조금 더 집약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

ㅇ 미주 이민 초기부터 대다수의 교포들은 자신들의 문화 정체성이 다른 두 ‘공간의 사이’에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예술가들은 양쪽 문화의 사이에 존재하면서 하나의 문화만을 고집하거나 온전히 속해 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정체성의 교차로에서 깊은 고민 끝에 나온 작품들은 그 예술적인 측면과 더불어 대중들의 폭넓은 이해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특별 전시, “사이에 머물다”는 특수한 교차로에 머물고 있는 작가들이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시각을 가지고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술을 해석했습니다.

ㅇ 전시된 작품들은 한국의 전통성과 서구의 현대성을 동시에 조화롭게 포용하고 있습니다. 회화, 도예, 섬유 작품들이 버선을 응용한 설치 작품들과 함께 어우러질 예정입니다. 본 전시는 현대미술계에서 미국 교포 작가들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특히 베이지역에서 미술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작가들의 업적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ㅇ 전시 개막 리셉션은 7월27일(금) 오후 3시 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 있을 예정이며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되며 주말과 휴일, 공휴일에는 휴관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라겠습니다.


앞으로도 총영사관은 총영사관내에서 미술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규모 문화공연도 계속 개최해 우수한 한인 예술인들과 함께 동포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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